[뉴스포커스] 7월부터 50대·고3 수험생 등 일반인 접종 시작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7명 발생했습니다.
강북구 노래방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종사자 일부가 여러 지역의 노래방에서 일한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 집단감염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한편, 지난 2월 26일 백신접종이 시작된 이후 어제 하루 65만명이 접종을 하며 일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87명입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그 중에서도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큰데요. 방역당국이 국내 발생 확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검사에서 파주에 근무하는 군인이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이 됐습니다. 무작위 검사에서 인도 변이가 검출된 것은 처음이라고 하는데, 이건 이미 우리 주변에 많이 인도 변이가 많이 퍼져 있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인도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다면 부대 안에 퍼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하지만 앞으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만일 확진자가 나온다면 인도 변이 확진자로 봐야 하는 건가요?
이 군인은 서울에 있는 지인과의 접촉으로 인해 감염이 됐다고 하는데, 지인의 일가족 4명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가족들도 인도 변이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서울에 광범위하게 퍼졌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대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n차 고리 전파를 타고 보름 만에 200명이 넘었습니다. 게다가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인이 되어 대구 지역의 고심이 큰데요. 오늘부터는 코로나19 변이 여부 선별검사를 대구에서 직접 파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변이 검사가 어렵고 좀 복잡하다고 들었는데, 지자체에서 직접 검사가 가능한가요?
제주 지역의 확진세도 심각합니다. 제주 시내의 한 맥줏집에서 확진자 9명이 나왔는데, 이미 2차 감염도 나왔다고 합니다. 제주 지역이 그동안은 관광객들로 인해 확진자가 늘었었는데, 이제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견된 상황이라 더 심각할 것 같은데, 제주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어제부터 65세~74세 어르신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고령층의 사전예약 참여율은 현재까지 62.1%로 집계됐다고 하는데요. 가장 먼저 예약을 시작한 70~74세는 예약률이 70%가 넘었지만, 60~64세는 55% 정도로 아직까지 예약율이 좀 저조한데요. 아직까지 한 일주일 정도 예약 기간이 남긴 했습니다만, 6월 말까지 고령층을 위주로 한 1,300만명 접종이 가능할까요?
어제 하루 65만 명이 접종을 했는데, 2월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래 최다 인원이라고 하는데요. 접종 재개 첫 날, 일부에선 LDS 주사기가 모자라기도 했다고도 하는데, 앞으로 대량 접종을 하는데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최근 대구의 한 요양센터에서 직원이 확진됐지만, 센터 내 상당수의 사람들이 백신을 맞은 덕분에 무더기 감염 확산을 피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2월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예방 접종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곳에 계신 분들은 거의 접종 완료자들이실 텐데, 확실히 백신 접종 효과를 보고 있는 거죠?
고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이 6월 말로 마무리가 되면, 7월부터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50대와 고3과 수능 수험생, 교사들이 가장 먼저 접종을 받는다고 합니다. 7월 이후 반입되는 백신 도입 일정에 따라 백신도 결정이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일단 학생들의 경우 시험 전에 2차 접종까지 마무리하려면 화이자나 모더나를 맞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교수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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